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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워 : 미디블 2 킹덤즈 아메리카즈 리뷰! (이건 하지마 제발...)

가즈- 게임 글은 여기서 2020. 3. 24.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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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워 : 미디블 2 아메리카 켐페인 화면

안녕하세요. 가즈큘입니다.

이번 리뷰 작은 "토탈 워 : 미디블 2의 확장팩인 킹덤즈"를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킹덤즈는 총 4개의 캠페인을 가지고 있는데요.

캠페인들은 시대와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중 하나인 아메리카즈에 대해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스토리 배경

아메리카 캠페인은 유럽 국가들이 신대륙(아메리카)을 발견하고 침공하고

원주민들은 이에 대항하여 침략에 맞서 싸우는 스토리입니다.

 

 

아메리카즈 팩션들

총 8팩션을 선택가능(맨 오른쪽은 반란군)

배경 스토리상 사용 국가들은 정해져 있습니다.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아즈텍, 마야, 틀락스칼라, 타라스 칸, 치치멕, 아파치로 6개 국가로 구성되어 있고,

유럽 국가뉴 스페인, 뉴 프랑스, 뉴 잉글랜드로 구성되어 있지만 사용 가능 국가는 스페인 하나뿐입니다.

 

 

많은 팩션은 사실 개구라

"그래도 7개의 팩션이나 되면 그래도 충분한 거 아니냐?"라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원주민의 세력은 크게 중남미 팩션과 본토 아메리카 원주민으로 나뉘게 되는데

차이점을 찾아보시오. (순서는 마야 -타라스칸 - 틀락스칼라 - 아즈텍)

중남미 팩션(마야, 타라스 칸, 틀락스칼라, 아즈텍)은 이름과 스킨만 다른 같은 병종들을 쓰고

치치멕은 혼합 팩션이라 강한 병종은 없고 능력도 이도 저도 병종뿐이라 최악의 팩션으로 뽑히죠.

 

유일하게 아파치만 특성 있고 원주민 느낌이 나는 팩션입니다.

이렇게 치면 중남미 팩션, 아파치, 치치멕, 스페인 4개 국가뿐인 거죠.(치치멕 할빠에 반란 군하고 만다)

 

팩션 별 특징

시작시 주는 원정대 제외하고는 고급병종을 뽑을 수 없다.

스페인은 신대륙을 찾아 본격적으로 영토 전쟁을 할 때에는 이미 화약무기들이 많이 발달한 상태였습니다.

머스킷티어와 대포가 그 정점이었죠. 하지만 원정대라 물자들을 본토에서 지원을 받기에 초반에는 못 뽑습니다.

이에 따라 스페인 시작 시 원정대로써 온 병력을 제외하고는 고급 병종들을 바로 뽑질 못합니다.

 

특이하게도 원정대의 리더의 직위에 따라 건물, 병종 등이 해금됩니다.

본편에서는 도시의 발달로만 건물들이 해금되지만 아메리카즈는 도시발달+직위로 해금이 됩니다. 

도시발달보다 직위가 더 중요한 요소로 2천 명의 도시 6천 명의 도시만 되어도 폭풍성장이 가능합니다.

이에 따라 자본력이 가장 센 팩션이며 이를 바탕으로 많은 군단을 꾸릴 수 있습니다.

※ 많은 원주민을 상대로 승리, 영토 점령 등을 통해 직위 상승을 할 수 있습니다.

 

스페인의 강려크한 화약병종들에 의해 의문사 당할 수밖에 없다.

본편보다 뛰어난 화약무기들과 대포의 성능을 맛볼 수 있으며, 기병의 위력을 마음껏 볼 수 있습니다.

사거리면에서 워낙 차이가 심해 원주민들은 돌격하지 않으면  의문사당할 뿐입니다.

 

무단침입인데 내쫓을 수가 없어 ㅠㅠ

하지만 암살자를 사용 못합니다. 언어, 문화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암살자를 양성하기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역으로 상인은 스페인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암살자를 사용 못함으로써 상대 성직자들이 종교 침략 들어오는 걸 막으려면 팩션을 멸망시키든

성직자들이 나이가 들어 사망할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또 한 병력이 본편과 다르게 반토박입니다. 60명~80명 정도죠.

1200명 정도가 풀 군단이라는 소리입니다. 하나하나 소중히 컨트롤해줘야 합니다. 

 

근접보병 중심의 중남미 팩션

중남미 팩션들은 강력한 근접 보병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화약 병종과 기병 등은 아예 없으며, 사격능력이 있는 병종들은 너무 약합니다.

좋은 체력, 기동력, 사기, 많은 물량 등의 장점과 기술 발전이 없는 만큼 약한 방어력이 특징입니다.

 

물량은 인정한다.

중남미 팩션은 싸울 때 물량으로 밀고 갑니다. 한 병력당 120~150명이죠. 물론 특수 병종은 제외하고 말이죠.

이런만큼 풀군단 시에 최소 2000명에서 3000명 가까이 되는 대군을 볼 수 있습니다.

 

기병에겐 달라붙어서 싸워도 녹는다. / 워낙 많은 병력이라 싸우고 나면 항상 시체수가 ㄷㄷ

신기하게도 달리기 속도가 말보다 조금 낮은 정도라 어마어마한 스피드로 달라붙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오래 싸우면 말보다도 지치는 속도가 낮지만 그래도 보병들은 기병에게 녹습니다.

 

또한 밸런스를 맞춘다고 공격력만큼은 높게 설정되어 있고 총과 대포를 맞아도 사기가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덕분에 패주하지 않으며 계속 맞서 싸우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치치멕의 어중간함을 볼 수 있다.

치치멕은 어중이떠중이 팩션입니다.

후반에 유럽을 통해 총과 기병을 사용 가능하나 능력치가 너무 떨어집니다.

중남미 팩션의 특징도 가지고 있어서 근접 보병들이 많으나 걸치는게 없어 방어력이 낮습니다.

즉 보병도 약해 기병도 약해 화약병들도 약한 팩션이죠.

심지어 땅의 크기는 넓기만 하고 가난한 지역이라 자본력은 최하 수준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사격능력에 몰빵한 아파치입니다.

대부분 유닛들이 사격 유닛이며 모든 병종이 다 벗고 다닙니다. 

중남미 팩션과 근접전을 하는 순간 살살 녹아내리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선더 브레이브 총기병

하지만 유럽 팩션을 공격해 노획 사용한다는 설정의 선더 브레이브 총기병은 사기 병종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선더 브레이브 총기병을 사용하려면 유럽 팩션과 한 번이라도 싸워 이겨야 합니다.

그렇다고 유럽팩션의 드라군급은 아닙니다. 사격 명중률이 낮은 편이라 생각보다 안좋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내정은 도시발전을 안 하는 유목민족이기 때문에 도로 건설 조차도 불가능해 그 넓은 땅을

도시에서 도시로 이동하는데만 최소 5 턴-10 턴을 먹는 데다가  자본력은 전 팩션을 포함해 최하위.

그래서 초중 후반의 암울한 경제와 노답 이동거리로 인해 가장 재미없는 팩션이기도 합니다. 

 

아메리카즈 장점

 

빠른전투가 가능

사실 본편은 단단한 방어구과 방패를 통해 전열 보병들이 죽지않고

사격전 또는 기병 차징으로 끝내는 경우가 제일 많습니다.

하지만 아메리카즈는 보병전투가 대부분인 만큼 보병들이 빨리 죽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나타났습니다.

그에따라 강력해진 공격력과 낮은 방어력을 통해 빠르게 보병진들의 전투가 가능해졌습니다.

 

피니쉬 모션은 스페인으로만 구경 가능

원주민들은 근접무기가 둔기 또는 도끼,창입니다. 둔기류는 피니쉬 모션이 없습니다.

원주민들은 피니쉬 모션이 없기에 더 빨리 싸우는 감도 있습니다.

이건 단점이기도 하지요. 토탈 워 시리즈의 피니쉬 모션은 생동감을 주는 역할인데 없다니...

 

그래도 아메리카 느낌은 나네!

새로운 스킨과 배경으로 인해 그래도 아메리카 대륙을 느낄 수는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물량전을 펼칠 수 있는건 사실상 아메리카즈 밖에 없는 듯합니다.(킹덤즈 중에서)

 

 

아메리카즈 단점

 

사실 상 매번 같은 전투 뿐

항상 근접전뿐이다
누가 더 물량이 많냐의 차이로 승패가 갈린다.

병력 구성이 다 거기서 거기라 항상 싸우는 패턴이 같습니다.

물량vs물량 누가 더 물량이 많냐의 싸움입니다.

근접보병들을 빨리 붙이고 뒤에서 사격전으로 원거리병이나 앞열을 빠르게 녹여 들러 붙는 전략이 끝.

이게 기병이 없기에 나타난 문제점입니다.

기병이 없기에 뒤치기도 힘들고 보병과 사격진만 있으니 사용가능한 전술이 제한적입니다.

 

 

유럽국가들은 전부 호구 수준

자신이 원주민세력이라 "저 강력한 유럽국가들을 어떻게 막지?" 생각하지만

자동 전투는 물량이 많은 쪽이 더 유리하게 작용되기 때문에

풀군단끼리 붙을시에 원주민들이 자동 전투로 쉽게 이겨버립니다.

이건 공성전도 마찬가지라 사실상 호구에 가까운 애들입니다.

AI끼리 붙었을 땐 당연 자동전투라 나중에 오는 프랑스나 잉글랜드는 역으로 어느순간에 사라져있습니다.

 

 

극한의 노잼 내정 시스템

어느 팩션을 하든 내정 시스템이 막장이다.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기술력이 없기에 발전속도가 더디며 초기나 후기나 다른 점이 없다.

벙력 구성도 비슷해서 금방 질리게 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같은 도시라도 항구의 유무로 건설 가능 해지는 수가 다르다.

스페인의 경우 플레이어가 할 시에 밸런스를 맞출려고 건물 제한을 걸어놨지만

항구를 만들기 전과 후의 차이에 따라 내정이 확 달라지기 때문에 이때부턴 그냥 스페인을 막을 수 없습니다.

 

 

원주민끼리의 막장 공성전 시스템

원주민들은 당연하게도 공성무기(케터필터,트레뷰셋,대포,봄바드등등)를 만들 수 없습니다.

그에따라 사다리 공성탑(이건 어떻게 만들었나?) 공성추로 공격하는데

벽을 못부수니까 제한된 곳 성문이나 성벽쪽으로만 공격해야 합니다.

막장의 끝 프리스트들

문제는 원주민에는 공성전에서 사기적인 능력을 발현하는 유닛이 있습니다.

프리스트들 이놈들은 주변 적 유닛들에게 공포유발을 불어 도망가게합니다.

얍삽 자리

문제가 뭐냐면 정문이나 중앙지역 좁은 골목에서 싸우지 않고 가만히 놨두면 아군 병력들이 쫄아서 튑니다.

위의 자리는 정문 자리입니다. 일부러 문을열어두고 들어오는 애들만 막다보면 알아서 도망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병력의 숫자가 우월히 높아도 말이죠. 도주 중에 공격받아 우수수 무너져내리는 아군을 보면

그냥 자동 전투로만 돌리고 싶은 욕구가 계속 생깁니다.

 

 

원주민들은 바다를 두려워한다. 극한의 이동 노가다

아파치로 하면 북부에서 시작하는데 남부로 갈려면 걸어서 가야합니다.

즉 10-20턴은 족히 소모하면서 가야하는데 기다리다 지칩니다.

쓸데없이 턴만 잡아먹다가 많은 턴수로 인한 버그가 걸리거나 질리게 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저는 사실 아메리카즈보다 다른 킹덤즈 캠페인을 하는걸 추천 드립니다.

어느 팩션을 하더라도 결국 같은 패턴으로 흘러가고 밸런스는 망가져 있는 캠페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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