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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뷰) 하드코어 FPS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

가즈- 게임 글은 여기서 2020. 3. 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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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

 

안녕하세요. 가즈큘입니다.

오늘의 게임 리뷰는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 Escape from Tarkov )"입니다.

현재는 클로즈 베타 게임입니다. 4년째 베타 테스트 중이지만 아직 고쳐야 할 부분이 많은 게임입니다.

클로즈 베타이지만 현재 엄연히 유료 게임이며 공구 구매 4.5~7만 원이 스탠(기본)이고

제일 비싼 EOD는 13~16만 원까지 합니다.(수수료가 붙기에 우회하면 싸집니다.)

 

CG트레일러인데도 과장된 내용이 없는 갓겜이다.

 

장르

RPG + FPS + 하드코어 + 반 오픈월드

장르는 FPS(1인칭 슈팅)이지만 적을 죽이고, 시체 파밍 및 주변의 아이템을 파밍을 할 수 있고

자신의 행동을 통해 스킬을 업 할 수 있는 RPG 장르적인 부분도 추가되어 있습니다.

 

또한 물과 음식이 필요하고 다치면 치료를 해야 하며 죽을 시 착용하고 있던 아이템을 다 드롭하는 

하드코어 성 또한 있습니다.

 

이런 큰 맵을 돌아다니며 싸워야한다.

맵은 오픈월드를 추구하며 이 넓은 맵에서 스케브(AI)와 유저(PVP)와 싸우며 파밍하고 탈출해야 합니다.

PVP와 PVE가 나눠진 타 게임들과 다르게 전부 복합적으로 게임을 하게 됩니다.

 

 

 

게임 요구 사양

저의 컴퓨터는 i5 7세대 램 16기가 gtx 1060 6g입니다.

하면서 느낀 점은 CPU는 i7대가 돼야 쾌적하게 플레이 가능합니다.

맵에 들어갈 때 방을 생성하는데 불러오는데만 해도 CPU가 높으면 금방 로딩해버리지만 낮을수록

늦어져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줄어듭니다.

램 또한 16기가 정도 이상은 돼야 합니다.

그래픽카드는 1050 이상만 돼도 플레이하는 데는 지장 없더군요.

 

 

플레이 방식

 

기본 스토리는  망해버린 타르코프 도시에서 살아남기 위해 싸우며 생존해간다는 설정입니다.

초기 설정은 타르코프에서 탈출한다는 목표였지만 수많은 업데이트를 통해서 사실상 눌러앉은 것 같습니다.

(1억 루블(한화 17억) 이상 모았으면 나가라고 좀 ㅡㅡ)

 

그 안에서 BEAR와 USEC 세력이 서로 싸우며, (세력은 둘 다 망한 상태라 같은 세력의 PMC와도 서로 싸우는 것)

타르코프에 거주민이나 범죄자나 양아치들이 한탕하기 위해 들어온 자들, 스케브들과도 싸워야 합니다.

 

PMC로 할지 SCAV로 할지 선택해서 한다.

여기서 BEAR와 USEC은 PMC라고 하며 유저들만 할 수 있는 캐릭터입니다.

SCAV(스케브)는 기본적으로 AI이지만 유저들이 선택해서 할 수 있습니다.(이 때 다른 스케브 AI와는 친구^^)

스케브는 랜덤으로 고정된 장비로 플레이하게 되며 장비가 그리 좋지 않습니다.

 

PMC들은 시작전 자신만의 장비를 마음대로 착용해서 간다.

PMC 경우 시작 직전에 본인이 장비를 맞춰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 요새 말하는 도끼런 권총런 경우

스케브보다 더 안 좋은 장비로만 구성해서 죽더라도 이득을 볼 수 있게 하는 플레이 방식을 말합니다.

 

 

다양한 맵과 날씨현황 시간대를 정해 할 수 있다.

 

플레이할 캐릭터를 선택했다면 맵을 선택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베타 게임답게 더 랩을 빼고 잠금표시가 되어 있는 곳은 미구현 맵입니다.

하지만  현재도 7개의 맵을 플레이 할 수 있으며 각각 맵들이 방대합니다.

 

또한 여기서 야간으로 할지 낮으로 할지 선택해서 플레이어가 선택이 가능합니다. 

시간은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 계속 흘러가며 낮이더라도 계속 있다간 밤이 되거나

밤이어도 시간이 지나 해가 뜰 수 있습니다.

 

시간 옆에는 현재 날씨를 표시해줍니다. 맑은 날, 비 오는날 등이 있고 눈은 미구현입니다.

비오는 날에는 강우량에 따라 소리가 다르다 심하게 오면 천둥까지 치며 발소리를 거의 못 듣는 정도입니다.

 

게임 특징

 

1. 뛰어난 현실적인 게임성

 

   1) 무기 모딩 시스템

수 많은 부품을 내 취향껏 바꿀 수 있다.

고정된 무기가 아닌 자기 입맛대로 무기를 고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그냥 멋(스킨)으로써가 아니라 각각의 부품마다 능력치가 다릅니다.

스코프 또한 다양하며 근거리 중, 장거리 전을 취향 껏 바꾸거나 둘 다 박아서 쓸 수 있습니다.

야간용으로 열화상 스코프라든가 방탄모에 열화상을 달 수가 있습니다.

소음기를 부착해서 소음을 줄여 위치 노출을 줄 일 수도 있습니다.

 

  2) 탄약 시스템

탄약 치트의 일부분

제일 흔히 대부분 FPS 게임에서 사용되는 5.56 나토탄과 5.45탄도 종류가 이렇게 많다.

물론 AK의 7탄이나 9X18 ,19의 권총탄도 따로 있다. 차트 중 일부분만 가져온 것.

타르코프는 탄약 자체의 대미지, 방어구를 관통하는 관통력, 방어구 내구력을 갈아먹는 아머 대미지, 초탄의 블록 등등이

구현되어 있어서 탄약이 좋을수록 생존율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그만큼 좋은 탄약들은 입 다물 어지게 비싸다.

 

※ 맨 오른쪽은 0-6이라는 숫자는 방어구를 어디 클래스까지 거덜낼 수 있는지 표시이다.

   왼쪽부터 0~6 클래스이며, 6-5까지는 관통이 쉽다는 뜻이고 4-3은 힘들지만 방어구 내구력을 빨리 갈 수 있고

   그 밑은 소용이 없는 수준.

 

3) 방탄 시스템

 

다른 FPS는 서로 간의 형평성을 위해 무기는 다르더라도 몸(피통/방어도)은 똑같이 하는 경우가 많다.

특이하게도 타르코프는 방탄복의 영향도 받기에 질 나쁜 탄약과 무기를 사용하면 

뚫리지 않고 역으로 위치 노출로 인해 당할 수 있다.

방탄 수치를 나타낸다.

방탄은 0~6 클래스가 있으며 그렇다고해도 5-6 클래스의 방어구라고 해도 만능은 아니다.

중요한 건 자신을 공격하는 유저 또는 AI의 총알이 무엇인지에 따라 다르다는 것.

위에 차트만 봐도 비싼 탄약들을 제외하고는 좋은 방어구는 뚫리지 않는다.

당연 방탄모도 마찬가지다.

 

  4) 상태 이상 시스템

수분과 에너지 및 각 부분 별로 체력이 존재합니다.

수분과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물과 음식을 먹어야 하며,  인게임 내에서 활동 중에 자동으로 조금씩 감소하게 됩니다.

 

출혈, 골절, 통증, 떨림 등 외에 많은 상태 이상들이 존재합니다.

출혈이 나면 붕대를 감아야 하고 골절은 부목을 해야 하는 등 각각의 상태에 맞는 응급치료를 해줘야 합니다.

예로 들어 복부가 뚫리면 수분이 급격하게 줄어듭니다. 수술키트로 수술을 하고 응급치료를 해서 체력을 회복하고

떨어진 수분을 물로 보충해줘야 합니다.

 

  5) 다양한 아이템 모션

타르코프는 다양한 모션들이 존재합니다.

 

역시 술은 깡으로 마셔야지!

위에는 술 종류의 모션입니다만 다쳣을때 치료 중 모션 물과 음료의 모션도 다 구현되여 있으며

약실확인 탄창확인 등의 모션을 넣음으로써 현실감을 더했습니다.

 

 

2. 현실성 넘치는 사운드

 

현실성을 최대한 반영하는 게임인 만큼 게임성 또한 현실적이지만 사운드도 마찬가지입니다.

(2 채널이라 위아래 소리 구분이 안 되는 현실적인 게임이 있다?)

 

유명 타르코프 채널 "고스트 늑대" 사플 영상

발소리 풀소리, 문 여는 소리 가방 여는 소리 , 치료 킷 소리 각각의 총소리 등등 적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어디에 있는지 파악이 1순위로 중요한 만큼 사운드 소리도 현실성이 넘칩니다.

특히 수류탄 터지는 소리와 유탄발사기 저격총 소리는 공포감마저 유발하게 합니다.

그만큼 사운드 플레이가 중요로 합니다.

 

자 여기까지는 장점들만 늘어놨습니다.

하지만 리뷰란 건 추천이 아니라 자기가 느낀 점을 표현하는 것이지요. 

밑에부터는 저가 느낀 불편한 점이나 현재 상태입니다.

 

 

1. 서버 상태 ( 니키타는 햄스터 수를 늘려라!)

유비소프트의 감자 서버보다 더한 서버가 나타났습니다. 바로 햄스터 서버입니다.

얼마나 잘 터지는지 회사로 치면 주 5일제 야근 및 잔업 없는 갓 회사라는 소리까지 나옵니다.

무슨 말이냐면 주말엔 서버가 항상 터져있어 원활한 게임을 못하고

야근 및 잔업이 없다는 건 아시아 서버 기준 저녁 7시부터 사람이 몰려 맛이 가기 때문에

밤에는 못한다는 소리입니다.

그래서 다들 북미 서버까지 같이 돌려서 핑이 150 이상인 곳에서 돌립니다.

 

현재는 이 정도까지는 안되고 매칭에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 상황(기본10분)입니다. 아시아 서버가 특히;;

 

 

2. 매칭 시스템

자 서버 문제에 이어 매칭 시스템까지 문제가 있는 상황입니다.

이 게임은 서버 별로 매칭이 다르며 서버 크기도 다릅니다.

PMC로 시작해서 맵을 로딩하고 유저들을 모아 한 룸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 이후 시간이 지나면 스캐브로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들어가게 되죠.

흔한 유저의 대기수준

근데 이 룸을 만들 수 있는 개수가 정해져 있습니다.

쉽게 이해하기 위해 노래방 시스템이라고 보면 됩니다.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룸이 10개면 10개의 룸이 꽉 차게 되면

나머지 유저들은 다른 룸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당연히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끝나면 다음 대기하던 인원이 새롭게 들어가게 됩니다.

즉 잘못하면 게임은 못하고 매칭 대기만 해야 한다는 거죠.

 

이게 웃긴 게 아시아 서버는 서버가 작은지 매칭이 오래 걸리는 편

북미 서버는 원활하게 2분 만에 매칭이 잡혀버립니다. 물론 시간대가 다른 게 큰 것도 있지만요.

(근데 난 아침에 해도 낮에 해도 새벽에 해도 북미 서버는 잘만되던데? 쉿! 눈치 챙겨!)

 

주의점)

이 게임은 맵마다 PMC(유저)들의 인원이 정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팩토리 맵은 PMC가 최종 6명까지 들어가게 됩니다.(유케브 제외)

문제는 이게임은 5인 멀티까지 가능하게 됩니다. 즉 5명으로 이뤄진 팀을 혼자 상대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

아군이 많을 수록 당연히 생존력 또한 높아지고 죽었을 때 아이템 또한 건재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멀티플을 강요하는건지는 모르겠으나 현재로써는 솔플러는 다인큐를 만났을 때 생존확률이 극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명까지는 어찌 처리가능해도 3-5명에서 포위해서 오면서 수류탄 던지고 그러는걸 혼자 어떻게 막겠습니까?

 

3. 핵 쟁이들 난입

핵의 기본 ESP 핵

인기가 많은 FPS는 어쩔 수 없는 게 서버와 더불어 핵문제도 나타나게 되죠.

당연히 이게임에도 핵 쟁이들이 존재합니다. 심지어 대기업 FPS은 핵쟁이들이 몰래몰래 팔지만

타르코프는 손쉽게 구글, 디스코드에서도 구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대응력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요즘에야 배틀 아이라고 해서 잡 핵들은 모조리 쳐내고 있고,

연구소 맵에 한정되어 몰려있다고 하지만, 결국 유저수가 빠지고 나서 인기몰이가 끝나야 핵 쟁이들이 줄어들 겁니다.

배틀 아이를 도입해도 여전히 핵들은 존재하고 ESP만 사용하는 핵들은 잡는 게 힘들다죠.

ESP(적 위치, 아이템 루팅 위치 표시), 자동 에임, 스피드핵 등등 볼 수 있습니다.

 

 

4. 2 채널 사운드

2 채널 사운드가 꾸지긴 하지만 못 쓸정도는 아니죠.

하지만 이 게임은 2채널 사운드를 다듬지 않고 그냥 사용합니다.

양 옆 구분은 대충 구분이 되지만 위아래 고도차가 구분이 안됩니다. 

발소리가 나도 1층에 있는지 2층에 있는지 모른다는 거죠.

이건 위치 파악에 큰 영향을 주기에 헷갈리기 마련입니다.

사운드 플레이가 중요한 게임에서 가장 큰 단점입니다.

 

 

5. 환불 시스템

페이팔을 제외한 나머지는 러시아 정책에 따라 환불이 불가능합니다.

페이팔 또한 최근 구매 기간에 따라 환불이 가능하니 오래되면 불가능합니다.

페이팔 환불 시 하드웨어 벤이 걸려 그 컴퓨터로는 다른 계정을 사더라도 플레이하지 못합니다.

한번 사서 플레이하는데 마음에 안 들면 돈만 버린다는 거죠.

 

 

최종 리뷰

하드코어를 달고 있는 게임들은 결국 취향에서 갈리게 됩니다.

취향이 맞으면 평생 게임 안 맞으면 건드리지도 못할 게임인 거죠.

특히 타르코프는 타 게임과 다르게 잃는 것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또한 사운드 플레이를 강요 시 하는 게임이기에 게임 안에서도 헤드셋이 존재하지요.

헤드셋 플레이가 안 되는 분들은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먼저 듣고 위치 파악 쏘는 쪽이 무조건 유리하니까요. 

 

핵에 대한 대응력은 대기업이 아닌 이상 힘듭니다. 여태 FPS게임 중에 핵이 없던 게임이 없으며,

이 게임도 배틀 아이 도입 전에는 핵 VS핵 수준이었죠. 지금도 중국에서 인기가 높아져

핵 쟁이들이 매우 늘었고 유튜브에 검색만 해도 한국에 판매까지 하는 영상들도 많습니다.

죽으면 장비하고 루팅 했던 템을 다 잃는 게임에서 핵을 만나면 끝인 거죠.

 

하지만 이렇게 현실성이 높게 만든 게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수류탄의 위력(파편까지 구현 맞으면 뒈져요!)  현실성을 높인 방탄 시스템과 탄약 시스템

자유도가 높은 무기 모딩 등이 말이죠.

타 게임들과 달리 오히려 유저들 간의 장비 차이를 가지게 하여 색다른 맛을 내는 겁니다.

FPS와 파밍을 좋아하는 분들 특히 배틀 그라운드를 즐겨했던 유저라면 잘 맞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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